생선 알을 좋아하여 알배기인지 전화로 확인까지 하고 주문했는데요.
대체적으로 크기는 가정용이라 작아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굴비를 손질중에 부레도 튀어나오기 직전이고,
머리부분이 부러질듯 아가마부분이 너덜너덜한것이 20마리중에 6~7마리나 있었네요.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알이... 있는듯없는듯... 아주아주 조금밖에 없어요.
상태안좋은 6마리부터 가족들과 구워먹었는데요. 그래도 알배기라고 자랑하면서....ㅜㅜ
다들 알이 어딨냐고 해서 봤더니 아주 실처럼 살짝 있더군요.. 있는듯없는듯.
1마리는 그나마 낫고, 5마리 전부. 절대 상품설명대로 알이 꽉찬 굴비 아닙니다!
물론, 영광굴비 맛있는거 알지만,
일부러 알배기 광고보고 확실한 알배기인지 전화상으로 확인까지 하고 구매했기 때문에
기대 이상으로 실망이 매우 컸네요.
가격도 같이 보내주신 팜플렛 가격보다 천원 비쌌구요.
사람인지라 먹는 것을 인터넷으로 구매할 때에는 굉장히 까다롭답니다.
가격이나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굳이 '영광농협'에서 구매하게 된 고객들의 마음을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영광농협 쇼핑몰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요번에 공급한 굴비는 2월에 잡히는 봄조기로 이를 통상 알배기굴비라고 지칭합니다.
저희는 이 2월알배기굴비를 공급하여 왔는데 이 중 일부가 알이 덜 찬 상태로 있을 수 있어 그것이 공급된것 같습니다. 이에 저희 영광농협에서는 알배기굴비를 더이상 판매치 않기로 하겠습니다.
고객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영광농협이 되도롤 노력하겠습니다.